본문 바로가기
취미/타로

타로 일지 1 : 타로의 의미 / 타로카드 종류 / 타로카드구매 / 타로카드독학 / 타로 공부 (얼렁뚱땅 시작하는 ...)

by 미니오레오 2025. 3. 9.

INFP / 20↑ / 직장인
 
20대 초반의 반히키 생활 청산하고 ^-^
어렵사리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 
 
사회생활 요약

회사생활 안 맞는다 수백만번 외치고 다님

 

회사 생활 잘 맞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긴 하는걸까? 일단 난 아니야....
근데 어떻게 해.. 해야지........  < 속으로 수억번 반복
 
거기다가 달을 거듭할 수록 늘어나는 책임감과 업무 과중, 그리고 뭣같은 대우 ㅎ.ㅎ
특히 상사(놈)은 진짜 주술배워서 살 날리고 싶음 ^^^^
진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수백번 들었는데 그래도 참을 인 세번 쓰고 꾹 견디는 중..
 
아무튼 마음이 무척 힘들 때 20대의 전 사주나 타로
법륜 스님 강연을 틀어놓고 지친 심신을 달랬습니다...
 
그런데, 요즘 신기한 점이
직장동료들하고 스몰톡할 때
사주나 타로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!!
원래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최근 국가정세나 경제가 불안하기도 하고
예측 불가한 미래때문에 관심이 많이 늘은 것 같아요
 
그래서 자연스레 UMM… 타로를 배워볼까 하는
생각이 커졌고
직장 다니면서 취미로 배워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
 
어릴 적 제 꿈은 심리상담사였는데 최근에는
카드도 상담에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!
내 인생 제2의 직업을 위해서라도 해보면 좋을 것 같은...그런 느낌 ? ㅎㅎ
 
그래서 바로 타로 유튜브 보면서 자료 수집 ㅎㅎ

 

내가 생각하는 타로는... 점술? 

카운셀러!

초초초입문자인 제가 여기서 어떤 정의를 내리기는 힘들지만! 작고 귀여운 0_0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자면
요즘 세대에게 타로는 방향성을 제시하고, 조언을 제공하는 도구이자 카운셀링 툴로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아요
누군가는 주술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 
저같은 일반인의 관점에서 타로는, 뽑힌 카드 간의 연계성을 보고 질문자와 교감을 나누면서
그 과정에서 마음의 위안을 주는 포춘텔링의 도구같달까?
신기가 있거나 영적능력이 뛰어난 사람만이 다룰 수 있는 주술적 도구만은 아니고
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누구나 배울 수 있으니 인문학 교양처럼 공부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!
 
 

타로를 잘 리딩하려면 영감이 필요한가? 소위 '신끼'가 있어야 할까?

동양의 '역학'이 목/화/토/금/수 5원소를 기초로 서로 상생상극하는 에너지 흐름을 통해 내담자의 운명을 서술한다면
서양의 점술, 즉 '타로'는 지/수/화/풍 4가지 원소로 설명합니다

메이저카드의 4가지 수트인 완드, 컵, 소드, 펜타클도 각각 불, 물, 공기, 흙으로 대응되고요.
(완드 = 불, 컵 = 물, 소드 = 공기, 펜타클 = 흙)
 
영감, 직감, 촉 감각이 타로 리딩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겠지만,
사람들이 역학에 접근하는 방법처럼 타로도 마찬가지라고 전 생각해요.
 

외롭고 쓸쓸해보이는,...

 
연히 타로 카드 한 장 한 장의 '키워드(핵심적이고 상징적인 의미)'가 존재하며
그 키워드와 다른 카드 와의 연계성을 가지고 타로리더는 '스토리텔링'을 해야합니다
 
당연한 얘기지만 100% 영감, 촉, 감에 의존하는 리딩은 정확하지도 않을 뿐더러
각각의 타로 한 장 한 장이 가지고 있는 본래 의미를 퇴색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에 지양하는 편이 나은 것 같아요
결론은 영감보다는 '스토리텔링' 능력이 더 중요하다 생각!
 
카드가 보여주는 상징과 카드 간의 유기적 연계성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
질문자의 상황과 카드가 보여주는 상황을 접목해서
더 나은 방향으로 내담자가 나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풀어내주는 것이 타로 마스터의 역량이 아닐까...... 
 

타로 입문! 이제 막 타로를 배워보려는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카드

이 글을 들어오신 분들은 저처럼 타로에 막 관심이 생기고 카드를 사볼까? 호기심이 잔뜩 있는 상태일 거라 생각해요
예상한 것보다 생각보다 카드가 정말 다양하고 나름 상황에 맞는 종류별 카드도 다양하더라고요.
너무 많아서 다 정리는 할 수 없었고 유튜브에서 많이 언급되는 카드들을 추려봤습니다
 
카드는 클래식 vs. 모던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
 

클래식 카드

1) 마르세유 덱

마르세유 덱

ㄴ 점을 치기 위해 만들어진 카드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카드입니다
ㄴ 특징
① 심플하지만 이미지가 단조롭고, 상징물 자체도 눈에 띄지 않아서 초보자에겐 어려움
② 역사가 오래되어 상징적으로 자료도 많고 의미도 깊음
ㄴ 대표 상품 : 페이건 아더 월드 >  타로 포럼 사이트에서 별점 5개를 받은 하이퀄리티 타로
 
 

모던 타로

모던 타로는 일반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타로입니다. 가장 대중적이면서 초보자에게도 쉬운 타로죠!
 
모던 타로 중 가장 대표적인 덱은 웨이트 계열 입니다 (< 초보자에게 적합!)
ㄴ 메이저 + 마이너 78장 모두 상징성이 풍부해서 초보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됨
ㄴ 특히, '마이너 카드' 이미지가 '사람' 중심으로 상황이 그려져있어서 해석이 쉬움 (클래식 타로와 큰 차이)
ㄴ 따라서 초보자라면, '웨이트' 계열 타로로 시작하는 것이 추천
 
아래는 웨이트 계열 타로입니다.
 
라이더 웨이트 덱

라이더 웨이트 덱

ㄴ 가장 기본적인 카드
ㄴ 색감이 다소 쨍하고 노란끼가 심해요.
ㄴ 위의 클래식 타로에 비해 상징적인 이미지가 풍부하고, 마이너 카드에도 스토리 풍부. 해석에 용이 
 
스미스 웨이트 덱

스미스 웨이트 덱

 
ㄴ 라이더 웨이트 덱과 마찬가지로 웨이트 계열의 타로 카드
ㄴ 약간 앤틱하고 쓸쓸한 느낌의 색감이라 저는 이게 좀 마음에 들더라고요.
 
유니버셜 웨이트 타로 (매우 유명)

유니버셜 웨이트 타로

 
ㄴ 라이더 웨이트 덱에서 변형된 버전으로 훨씬 부드러운 느낌 + 색감이 조금 다름
ㄴ 라이더 웨이트 덱의 쨍하고 노란끼 심한 버전이 거부감 든다면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가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.
 

토트 타로

서양에서 웨이트덱과 함께 양대산맥

ㄴ 자료가 많지 않아서 초보자들에겐 어려울 수 있는 타로.
ㄴ 서양에선 웨이트 덱과 함께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.
ㄴ 기본적인 타로의 구조를 유지하고는 있지만, 웨이트 타로의 상징성을 가져가진 않고
오컬트적인 카발라 점성술 + 과학 + 철학 이론까지 넣고 있어서 굉장히 복잡하고 난해한 카드로 여겨집니다.
(초보자 비추)
 

오라클 카드

오라클 카드

오라클 카드는 기본적인 타로의 형식을 따르지 않는 자유로운 형식의 카드를 아울러 말합니다.
타로카드는 기본적으로 메이저카드 22장 / 마이너카드 56장이며
여기서 마이너카드는 펜타클, 완드, 컵, 소드 각각 14장씩 구성되어 있죠.
하지만 이 오라클 계열의 카드들은 형식을 지키고 있지 않다는 게 특징입니다
카드의 장수와 카드의 상징도 제한되어 있지 않아요. 그래서 보조카드나 조언 카드에 많이 쓰입니다.
ㄴ 대표 카드 : 로맨스 엔젤 오라클 (연애 특화 카드)
 
 

타로 어디서 사? 타로카드 사는 곳 / 타로카드 파는 사이트

 
1. 인터타로
http://www.intertarot.kr/index.html?srsltid=AfmBOorauOsizSCYMFzrxlMd0Ez6M8kR8_gTtX5jXP-gaSHMERZo8__V

인터타로

타로카드, 오라클카드 전문 쇼핑몰

www.intertarot.kr

ㄴ 가장 대중적이고 종류도 다양한 사이트입니다.
ㄴ 위의 나열된 카드들도 인터타로에서 모두 구매가 가능합니다!
 
 
2. 아마존 

https://www.amazon.com/
ㄴ 타로는 해외점성술이라 국내보다는 해외에 자료가 많아요! 국내에 없는 타로 카드를 구할 때는 아마존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
 

타로,

 
잘 맞는지를 떠나서 그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정말 매혹적이라고 생각합니다.
개인적으로 사주도 좋아하지만 타로는 가볍게 보는 느낌으로 참 좋아하는 편이에요
사주는 뭔가 이미 정해진 운명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타로는 나의 주체적인 선택으로 언제든 바뀔 수 있을 것 같은 그런.. 라이트한 느낌!
 
들어오신 분들 모두에게 유익한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. 감사합니다!
 
 
 

'취미 > 타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카드 상징 / 해석 - 메이저 카드 0번 The Fool  (0) 2025.03.15